미국 다녀온 34번 환자로부터 5명 추가 감염
[2보] 12일 오후 미국을 다녀온 34번 환쟈를 통해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명모두 모두 빈투언성 판티엣에 거주하고 있있는 베트남인으로 34번 환자의 남편(59세), 아들(28세), 손녀(2세), 사돈(47세 여성)과 직원의 아들(13세) 등이다. 앞서 하루전에도 3명이 3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바 있다. 확진자들은 모두 빈투언성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34번 환자는 지난 2월 22일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뉴욕에 갔고, 같은 달 29일 워싱턴DC에서 카타르를 경유해 호치민시로 귀국했다.
[1보] 베트남의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지목받고 있는 17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런던발 하노이행 VN0054편)에 탑승했던 한국인 남성(54세)이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인회에 따르면 그동안 격리돼 있었던 이 남성은 13일 귀가 조치됐다. 현재(3월11일)까지 베트남에서 한국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지난 11일 밤 3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29세 여행가이드로 VN0054편에 탔던 영국인 관객들을 인솔해 닌빈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해당 관광객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꽝닌성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하노이 보건 당국은 39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밀접 접촉자들을 찾고 있다. 17번 환자 이후 하노이에서만 총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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