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박마이병원, 슈퍼전파 진원지?
하노이 박마이병원, 슈퍼전파 진원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3.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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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코로나19 관련 소식
보건 당국이 하노이 박마이병원 인근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하노이의 박마이(Bạch Mai )병원이 '슈퍼전파' 진원지가 되며 수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월 29일에만 박마이병원 관련된 의료진 및 직원, 외래환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치민시에서는 2구 타오디엔의 부다바(Buddha Bar)가 슈퍼전파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성페트릭데이 당시 대규모 인파가 모였던 부다바에서는 현재까지 1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3월 13일~17일 사이에 부다바를 방문한 194명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정부가 4월 1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및 한국국민에 대해 2주간 의무격리 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내 거주지가 없을 경우에는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 격리되며 비용은 자가부담이다.

# 베트남 교통부는 정부의 이동 제한 방침에 따라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베트남 국제 항공사들의 국내선 운항을 대폭 줄인다. 하노이-호치민, 하노이-다낭, 푸꿕-하노이, 호치민-다낭, 푸꿕-호치민 등 노선에 대해 모든 항공사가 하루에 한 편의 비행기만 운항한다.   

# 확진자 발생 후 코호트 격리됐던 호치민시 7군 푸미흥의 시닉밸리 2차 A, B, C동이 3월 29일 오후 격리 해제됐다. 하지만 확진자가 거주했던 층은 최소 21일간 더 격리된다. 현재 해당 층에는 한인 네 가구가 거주 중이다. 

# 3월 29일 베트남에서는 총 14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하노이 박마이 병원 관련 환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유학생 및 외국인 관광객 확진자도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88명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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