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지난달 23일 제15대 국회의원과 2016~2021년 임기에 해당하는 전체 인민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다. 해당 선거의 투표율은 총 99.6%로 집계됐는데, 베트남 국민들은 이를 통해 수준 높은 정치의식과 애국심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은 높은 투표율을 통해 당과 국가에 대한 신뢰를 증명했다.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인 부이반끄엉(Bùi Văn Cường)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23일에 진행된 선거는 민주적이고 평등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공을 거뒀다”라며 “이번 선거는 베트남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열린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라고 평가했다. 부이반끄엉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사무처 의장직과 국가선거위원회(NEC) 사무처의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다.
부이반끄엉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국가선거위원회는 국회의원 대표이자 국가선거위원회의 대표인 브엉딘후에(Vương Đình Huệ)의 주재 하에 모여 지난 선거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제15대 국회 구성을 위한 국회의원은 전원 모두 초기 의뢰를 통해 선발됐다. 이로 인해 국회의원직을 재차 의뢰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이전 선거에서 초기 의뢰를 통해 선정된 국회의원 비율은 99.2%였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전체 인민의회 의원의 경우도 해당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부이반끄엉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의 인구 구성비도 당초의 목표를 달성했다”라며 “이중에는 자질 및 여성 비율과 더불어 소수민족, 젊은 층 비율 등이 포함돼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선거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됐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선거 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과 통제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와 함께 선거를 위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소통했다”라고 평가했다.
국가선거위원회를 비롯한 전체 선거위원회는 법규에 따라 기간 내에 선거 결과 및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이반끄엉 사무총장은 “선거에 대한 비난을 비롯한 불만 사항은 향후 법 규정에 따라 지속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중 미해결 사안들은 국회 상임위원회 및 전체 인민의회의 상임위원회에 송부해 심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가선거위원회와 전체 선거위원회는 제15대 국회의원 및 인민의회 당선자들에 대한 자격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선거 결과에 대한 보고서와 자격 심의 평가서를 국회 상임위원회에 송부할 계획이다.
부이반끄엉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훌륭한 성과를 내고 긍정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