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제15대 회장으로 김년호 보보스 회장 취임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제15대 회장으로 김년호 보보스 회장 취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5.01.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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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및 유제품(Moo milk, Barista milk, Cafio 등) 전문기업 보보스(VOVOS)의 김년호 회장이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2025년 1월 7일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주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유관기관 그리고 단위 협회장, 주요 회원사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는 2003년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한인 경제단체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권익 보호와 교류 협력을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진출한 5,000여 개의 한국 기업 중 약 950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북부 지역의 하노이 코참과 함께 ‘베트남 코참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다. 코참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가 사무국 역할을 맡아 양 지역 협력과 조율을 지원하고 있다.

김년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코참과 회원사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내외 교류를 활성화하여 회원사들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회원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김 회장은 롱안코참 회장과 코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섬유산업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하여 현재는 커피와 유제품 등 소비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참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임하는 제14대 최분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전하며, "회원사와 함께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든든한 울타리와 같은 코참, 전통 계승, 부족한 부분의 개선"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회장 재임 시절의 목표로 삼았음을 강조하며, "아쉬움과 미련은 남지만, 다음 회장님께서 더욱 발전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는 믿음을 전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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